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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궁덕후 (1)
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오늘은 어디든 가야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집에서 나왔다. 난 요즘 궁에 꽂힌 궁덕후다.서울의 왠만한 궁들은 거의 다녀왔는데북촌한옥마을에 밀려서 계속 가지 못 했던창덕궁으로 나섰다. 무질서가 지배하는 건축세계에서궁을 들어가면 열주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규칙적인 배열을 보면 마음이 안정되어간다. 요즘 고궁에 가면 한복입은 사람들이 많은데저렇게 아름다운 옷이 더 이상 일상이 아니라는 것이 아쉽다.만약, 지금도 기성복이 아닌 한복을 입고 생활한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난,한옥에서 제일 아름다운 부분을 꼽으라면처마를 뽑겠다. 이런 날씨에 나무로 둘러쌓인 정자에 앉아술 한잔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옥의 이미지는강건하면서도 부드러움이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창덕궁의 정전인인정..
발자취/2017
2017. 4. 23. 22:44